2중대 1소대 1분대 홍해준 예비생도에게

작성자
채진아
조회수
453
작성일
2026.01.28
2중대 1소대 1분대 홍해준 예비생도에게
해준아 오늘 수요일이네. 바깥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서 예은이가 자기 학원까지 안 데리러 온다고 툴툴대더라. 나무랐는데 진짜 춥더라. 우리 해준이 추운데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 어젠 불암산 등반을 했던 것 같은데 산은 잘 다녀왔는지. 우리 하준이는 뭐든 즐겁고 명렁하개 하는 아이니까 산상도 해보고 그런다. 내일은 단독군장 행군이더라 그 역시 씩씩하게 해낼수 있도록 엄마가 기도할게.
엄마는 모처럼 이번주엔 학교일을 딱히 크게 할 것 없이 편안하게 보내고 있단다. 매일 자잘하게 줌 회의 들어가고 자료 전달하고 이런 일들밖에 없어. 사실 일하는 자체가 즐겁지는 않고 귀찮아 ㅎㅎ 그걸 해내야 하고 실수 없이 펑크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신경을 쓰는 자체가 달갑지만은 않고 스트레스거리지. 잘해내야 하고 실수가 있으면 안 되는 직장 일이니까. 또 앞으로 맡을 일을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날마다 있어. 마치 입시처럼 ㅎㅎ 우리 인간은 너무나 연약하고 또 연약하기 그지 없는 존재이기에 우리 식구들 하나하나 얼굴을 떠올리며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의 무릎을 꿇고 있단다. 미래의 모든 장애물을 물리쳐달라고. 반드시 아버지께서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지금 당장 큰 문제이고 큰 바다가 가로막고 있어도 모세에개 쥐어주신 지팡이처럼 우리에게 이미 다 말씀을 주셨다는 것 하나만으로 크게 힘이 난단다. 내 성깔 내 심통 다 아시지만, 그것마저도 솔직하게 다 내어놓고 나의 입술과 마음을 빌려드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만 하면 다 들어주신다는 언약이 있기에 너무나 행복자이지. 내 주위에 펼쳐진 모든 상황과 인간관계, 해야할 일들 이 모든 것이 온전한 나를 만드시기 위한 무대와 조연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나애게 또 해준이에게 바라시는 그 어떤 고쳐야 할 점들을 알아내고 그걸 고치기로 결심하는 자체가 회개이고 하나님의 눈동자의 초점 안에 들어가는 열매 맺는 선한 백성이 되어 나와 해준이의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고 싶구나.
오늘 성경앱에 나온 말씀은 이거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6 해준이에게 필요한 말씀인가봐.
날마다 때마다 일마다 해준이이게 하나님의 위엄과 평강이 함께 하신다.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하거라. 해준이의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항상 말씀에 두고 산다면 그게 맞는 거고 정답이야!! 다만 표현과 전달은 지혜롭게 해야겠지? 해준이는 엄마보다 잘하니까 걱정하지 않는다. 엄마가 교사 입장에서 본다면 학교의 가장 관심의 중심은 너희들에게 있거든. 기훈생도들이나 모든 학교 관계자들의 관심과 바람이 너희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너희들을 끝까지 안전하게 낙오자 없이 잘 데리고 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일 거야. 모든 교육행위의 목적, 마음의 중심 모두 너희를 위한 관심과 사랑이 중심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훈련 잘 받고 있을 거라 믿는다. 감사함 속애 기적이 나오잖니.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해준이를 위한 지난 날들의 한 발자국씩 이끌어오신 계획과 목적을 되새기자꾸나. 엄마 예은이 청운서 온대서 밥 주러 간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네 예은이는. ㅎㅎ 노는 시간이 없어. 내일 또 얘기하자 ㅎㅎ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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