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락 베니 비디 비키
억쎈 엠에이 바이터러 비거러
카슈까라 레벤 사자 호랑나
카레스 카레스 육사 육사
“무락카(Mul-Aca)”는
제11기 이동희 장군이 생도시절이었던 1953년 초에 동기생들과 함께 만든 응원구호이다.
“무락카”라는 이름은 사관학교의 영어명칭인 Military Academy의 앞글자를 따오되, 당시 미군 교관들의 발음을 따라 지었다고 한다.
“무락카”는 국어, 영어, 라틴어, 독일어 어휘를 혼합하여 필승의 힘찬 결의와 함께 아량과 포용력을 강조함으로써 화랑정신과 기사도 정신의 핵심가치를 골고루 담고 있다. 육사인들은 단결과 승리의 기쁨을 표현할 때 “무락카”를 제창해 왔다. 지금도 육사인들은 각종행사나 모임에서 오른손을 아래위로 흔 들면서 “무락카”를 힘차게 외치며 일체감을 드러내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원문
의역
육사여!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억세고 강한 육사여! 힘차고 용맹하게 달려가서
묵사발을 만들어라! 그러나 사자나 호랑이처럼 항복하는 자는 너그럽게 살려주겠노라!
나의 사랑 육사여! 나의 사랑 육사여!
억세고 강한 육사여! 힘차고 용맹하게 달려가서
묵사발을 만들어라! 그러나 사자나 호랑이처럼 항복하는 자는 너그럽게 살려주겠노라!
나의 사랑 육사여! 나의 사랑 육사여!
참고하세요
- 베니 비디 비키(Veni Vidi Vici): Ceasar가 루비콘 강을 거너며 전승을 알렸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의 라틴어
- 억센 엠에이(M.A): 억세고 강한 용사(Military Academy)를 표현하는 한글과 영어 약어의 조합
- 바이터러 비거러(Vital Vigor): 생동감과 정열, 활력을 나타내는 영어 형용사
- 카슈까라: “적에게 달려가서 무찔러라” 라는 뜻의 국어
- 레벤(Leben): “항복하는 자는 살려주자” 라는 뜻의 독일어
- 사자 호랑나: 용맹하면서도 약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사자나 호랑이
- 카레스(Caress): 육사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는 뜻의 영어